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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순한 피로 아니에요! 케톤산증이 보내는 몸의 위험 신호 7가지
    단순한 피로 아니에요! 케톤산증이 보내는 몸의 위험 신호 7가지

     

    당뇨병은 우리에게 익숙한 질병입니다. 당뇨병과 함께 찾아오는 합병증은 '당뇨병성 케톤산증'은 많은 분들에게 생소할 것입니다. 위급한 상황임에도 가볍게 여겨지기 쉽습니다. 피로하거나 속이 안 좋을 때, 우리는 그냥 체했나 봐라며 넘기곤 합니다. 만약 그것이 케톤산증이 보내는 몸의 경고라면? 케톤산증의 초기위험 신호 7가지에 대해 알아볼게요.

     

    https://kormedi.com/2735021/

     

    “혈당관리 잘 했는데, 왜?”…당뇨45세女, 돌연 호흡곤란·부종·피로감 - 코메디닷컴

    평소 관리를 잘해 혈당이 거의 정상인 제2형당뇨병·만성콩팥병 환자(45·여)가 심각한 케톤산증을 일으킨 뜻밖의 사례가 최근 학계에 보고됐다. 이 환자는 처음엔 급성 심부전 증상을 보였다가

    kormedi.com

     

    1. 이유 없는 극심한 피로감

     

    단순히 잠을 못 잤거나 스트레스 때문이 아니라면, 극심한 피로감은 몸이 에너지원으로 쓰는 포도당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어요. 이때 몸은 대체 에너지원으로 지방을 분해하며 케톤체를 생성합니다. 이 과정이 과도해지면 몸에 산이 쌓이며, 바로 케톤산증으로 이어지게 되죠. 당뇨 환자라면 피로가 며칠 이상 지속될 때 혈당과 소변 케톤체를 꼭 확인하세요.

     

    2. 메스꺼움과 구토 증상

     

    속이 울렁거리거나 자주 구토를 하는 증상이 있다면, 소화 문제가 아니라 케톤산증 초기 증상일 수 있어요. 케톤체가 혈액에 많아지면 몸은 스스로를 보호하려고 구토 반응을 유도합니다. 이때 수분 손실이 빠르게 진행되며 탈수도 심해지기 때문에 응급 상황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3. 과도한 갈증과 잦은 소변

     

    혈당이 높아지면 우리 몸은 이를 소변으로 배출하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수분이 빠르게 빠져나가면서 입이 마르고, 자꾸 물을 마시고,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는 증상이 나타나요. 만약 갈증이 평소보다 심해졌다면 단순한 더위 때문이 아니라 당뇨 조절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4. 입에서 과일 냄새 같은 이상한 향이 날 때

     

    케톤산증이 심해지면, 입에서 과일 향 비슷한 아세톤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이는 지방이 분해되며 생기는 케톤체 중 하나인 아세톤이 호흡을 통해 배출되기 때문입니다. 당뇨 환자이면서 이런 냄새가 지속된다면 절대 가볍게 넘기지 마세요. 응급실로의 방문이 필요한 상태일 수 있습니다.

     

    5. 집중력 저하와 혼란감

     

    평소보다 정신이 또렷하지 않고, 집중이 어렵거나 말이 느려졌다면? 이는 혈액 내 산도가 높아지며 뇌 기능이 저하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어요. 혼란, 불안, 방향감각 상실 등은 케톤산증의 중증 단계에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이때는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해요.

     

    6. 복통과 배의 팽만감

     

    복부에 불편함이 있고 배가 단단하게 부풀어 오르는 느낌이 든다면, 단순한 소화 문제로만 생각하지 마세요. 케톤산증의 또 다른 신호일 수 있으며, 특히 복통이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병원 진료를 꼭 받아보시길 권해요.

     

    7. 빠른 호흡 또는 숨이 가쁨

     

    산성화 된 혈액은 몸에서 최대한 빨리 배출되어야 하기에, 몸은 호흡을 빠르게 하며 이를 보상하려 합니다. 숨이 거칠고 깊은 호흡이 반복된다면, 이미 몸은 위급한 상태로 접어들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쿠스마울 호흡이라고도 부르는 이 증상은 당뇨병성 케톤산증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입니다.

     

    마무리 생각

    몸의 미세한 경고, 무시하지 마세요 당뇨병성 케톤산증은 단순한 몸살이나 위장질환과 혼동하기 쉽지만, 방치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응급 질환입니다. 특히 제1형 당뇨를 앓고 계신 분들이나, 제2형 당뇨인데 혈당 조절이 안 되는 분들은 더더욱 주의가 필요하죠.

     

    이 글에서 소개한 7가지 신호가 몸에서 나타난다면, "설마…" 하지 마시고 의심하고 체크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그리고 평소에도 수분 섭취, 식사 조절, 혈당 체크를 생활화하여 몸의 밸런스를 지켜주는 건강 루틴을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